신한은행, 포항 복합신도시 개발에 3500억 지원

2011-03-04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 신한은행이 포항의 복합신도시 개발에 35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4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포스코건설 등 건설투자자와 업무협약 및 주주협약 체결식'을 갖고 2018년까지 복합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학전·달전리 일대 약 63만평에 자립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포항테크노밸리(포항테크노파크 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필요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을 위한 것이다.

포항테크노밸리는 포항공단, 영일만항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도 맞닿아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

신한은행은 복합신도시 개발에 대해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수도권 최대규모 신규 PF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