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부위원장, 광주시장 출마 예정

일자리부위원장 사의표명…후임은 미정

2018-02-07     윤슬기 기자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7일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위원장은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후임은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관료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관세청장과 국세청장에 이어 참여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과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하고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부위원장은 대통령 정책특보도 겸하고 있어 새 정부 출범 후 지난해 5월 16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와 관련된 각 부처의 업무를 조정‧조율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문 대통령이 위원장을 직접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