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두산연강재단, ‘제8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

상금, 제작비, 전시 등 2억4천만원 상당 지원

2017-10-20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20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박용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공연부문과 미술부문으로 나눠 각 1명씩 시상한다. 올해 공연부문에선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의 이연주(39) 대표, 미술부문에선 권하윤(36)씨가 상을 받았다.

두산연강재단은 수상자에게 상금과 활동 지원 등 모두 2억4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겐 상금 3000만원과 1억원 상당의 신작공연 제작비를 지원한다.

미술부문 수상자에겐 상금 1000만원과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항공권 및 생활비 포함), 두산갤러리 서울 및 뉴욕 전시 등 1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탄생 100주년이던 2010년 제정됐다.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 높은 예술가들을 선정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우리 문화예술의 내일을 이끌어갈 젊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을 만나 기쁘고 올해는 두산아트센터 10주년인 해여서 더욱 뜻 깊다”며 “수상자들이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각자의 예술세계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