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2017 전주의 무형유산 특별기획공연' 개최

무형유산도시 전주서 펼쳐지는 살판나는 공연 한마당

2017-10-1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1일 오후 1시, '2017 전주의 무형유산 특별기획공연'을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14년부터 매년 한 곳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해 지역 무형문화재 학술조사, 공연‧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시(2015), 남원시(2016)에 이어 올해는 전주시가 선정돼 전주지역 비지정 무형유산 목록화,  영상 기록화, 공연‧시연,  교류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특별기획공연은  전주에서 조사된 23개 종목 중에서 전통적 공연·예술 분야에 해당하는 전주의 ‘예수재’를 특별공연으로 선보인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이 ‘동학농민운동’을 주제로 창작한 ‘전주, 살판 날판 춤판 났네~!’의 기획공연과 지난해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되었던 전라북도 남원시의 ‘남원농악’이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과 연계한 무형문화재 보호를 위한 협력 사업을 통해 기초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무형문화재를 보호할 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