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트루컷시큐리티 투자로 ‘보안솔루션’ 사업 진출

악성행위 공격 모두 선제방어 가능한 유일한 보안솔루션

2017-09-26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세종텔레콤[036630]이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트루컷시큐리티에 투자를 결정하고 랜섬웨어 악성행위 차단 보안솔루션 신규사업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의 보안솔루션 신사업 진출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랜섬웨어 공격 피해로 각종 악성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돼 결정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트루컷시큐리티의 2대 주주이자 보안솔루션 판매 전권을 넘겨 받게 된 세종텔레콤은 향후 안심번호 등 기존 통신 부가서비스와 연계한 통합 솔루션 발굴 및 ICT 관련 신기술, 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이 투자를 결정한 트루컷시큐리티는 컴퓨터 동작원리(사용자입력 유무)를 분석해 악성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비접촉명령차단기술(Non-Click Command Locking)’ 특허를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된 보안솔루션을 총 130여개의 국가 주요 기관 및 공공기관, 금융업계, 방산업계, 기업체 등에게 제공 중이다.

특히 대표상품인 ‘트로이컷’은 자료유출, 암호화, 파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 중인 공격을 모두 선제 방어 가능한 유일한 제품으로, 사고축적, 패스워드유출차단, 매체제어, 메일·메신저·인터넷·출력보안, 화이트리스트, 스마트백업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로 인해 독점판매권을 딴 세종텔레콤의 영업 개시 직후 벌써 30여개의 기업이 해당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임기채 세종텔레콤 영업부문 부사장은 “세계 500대 기업들이 연 평균 3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이버 보안에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피해는 전혀 감소하고 있지 않다”며 “트루컷시큐리티의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역시 적극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종텔레콤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성장엔진을 확충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