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 글로벌고수익 채권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

2017-09-21     홍석경 기자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AB자산운용)은 ‘AB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의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2009년 6월 30일 설정된 이후, 현재 순자산 기준 1조69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초이후 순자산기준 7400억여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는 연초부터 지난달 기준 5.10%의 성과를 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17.68%에 달한다.

이 밖에 AB자산운용은 피투자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을 추정해 투자자가 보유한 좌수에 따라 월분배금을 지급하는 ‘AB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 (채권-재간접형)’도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투자자들은 본인의 니즈에 따라 고수익 채권 투자를 통해 분배금을 받지않고 지속적으로 자산을 축적할 목적으로 투자 할 것인지, 현금으로 분배금을 매월 받을지 고려해 투자할 수 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고수익 채권은 국채와 달리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오히려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