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전술핵 재배치' 1000만 서명 운동 펼쳐

2017-09-13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계속되는 북핵 위협에 대비해 국내에 전술핵을 재배치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단체 포럼 '낙동강 시대를 여는 사람들'(이사장 박 에스터) 회원 30여 명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12일)와 구포시장(13일) 등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박 에스터 이사장은 "북한의 핵위협은 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중요한 문제이다"며, "우리도 전술핵을 보유해야지만 북한에 대해 핵 억지력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럼 '낙동강 시대를 여는 사람들' 회원들은 14일 만덕 일대를 비롯해 오는 17일 일요일까지 부산 북구 일대를 돌며 거리캠페인과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