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보수우파 ‘싱크 넷’의 구심점될 것”

“당안팎 보수 인재를 한데 모으는 ‘보수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원장부터 발 벗고 나설 것”

2017-07-18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김대식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이 지난 17일 공식 취임했다.

18일 여의도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본원 대회의실에서 제80차 이사회를 열어 김대식 원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김 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학계와 정관계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특히 새로운 당 지도부의 개혁의지를 잘 이해하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여의도연구원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취임사)을 통해 “여연이 보수 정책·인재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보수우파 ‘싱크 넷’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혁신에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원에서 돈 한 푼 받지 않는 무(無)보수 명예 원장으로 봉사할 것”이라며 “연구원이 당과 당 밖의 보수 인재를 한데 모으는 ‘보수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원장부터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양대학교 대학원과 일본 오타니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한 일어일문학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