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 더 샆' 아파트 분양사, 시민들 불편은 '나몰라'

2017-07-16     고상규 기자

[매일일보 고상규 기자] 16일 경기 의정부 '장암 더 샾(포스코 건설)' 아파트 분양사 관계차량이 해당 아파트 모델하우스로 사람들을 태워 나르기 위해 약 5분~10분간 버스 정류장을 막고 주차해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한 때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분양사 관계자는 "의정부 시청 교통관리과, 시설관리공단과의 미리 협의를 했으며, (공영주차장)주차권을 끊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분양사 차량이 대중교통 정류소를 막고 있는 것과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공영주차장 이용권을 사들여 사용하는 것과는 무관한 것으로 관계자의 이같은 답변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교통지도과 관계자는 이날 "휴일이기 때문에...당직 단속직원이 있지만 낮이고, 지금 단속키는 어려울 것"이라며 "내일(월요일) 파악을 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분양사 차량에 가로막혀 지정된 버스 정차선으로 서지 못하고 주행차선에 정차할 수 밖에 없는 버스를 타기 위해 차로로 나가 승차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