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 방사형 유정란 양계농장 방문

'동물복지 고려해 키운 닭' AI 면역력이 뛰어나고 높은 가격 받아

2017-05-23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는 염동식 부의장이 23일 경기도청, 평택시청 직원들과 함께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한 양계농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양계농장은 모토가 ‘지리산 산청의 숲속에 방사된 암탉, 수탉의 자연스런 유정란’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해 닭을 키우고 있는 유정란 양계농장이다. 

동물복지를 고려해 키운 닭은 물, 공기, 햇빛을 충분히 공급받기 때문에 케이지식 공장식 축사에서 키운 닭에 비해 AI 면역력이 뛰어난 게 장점이며 또한 이렇게 생산되는 유정란은 일반 계란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염동식 부의장은 “현재 동물복지농장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산란계의 경우, 최소 4천 수 이상을 키워야 신청이 가능해 지난달 기준으로 산란계 복지인증농장이 전국적으로 87곳에 불과하다”며 “복지인증농장의 확산을 위해서는 인증 조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