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종 의혹' 성세환 BNK금융 회장 10일 검찰소환

2017-04-06     공인호 기자

[매일일보 공인호 기자]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시세조종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6일 검찰 및 금융권에 따르면 성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에 따른 피의자 신분으로 10일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현재 검찰은 BNK금융지주가 유상증자 과정에서 속칭 '꺾기 대출'로 자사 주식을 매입하도록 해 주가시세를 조종하는 데 성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이같은 의혹으로 검찰에 BNK금융지주 수사를 의뢰했고, 부산지검은 지난달 7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안에 있는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BNK증권, BNK캐피탈 등 4곳 사무실과 성세환 회장실 등 주요 임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