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마을 영화제로 에너지 절약

5~9월까지 매달 1회 저녁 8시 행사 가져

2016-08-26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를 통해 전일 대비 전력 총 1,887kWh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는 전력 사용이 많은 5~9월 동안 매달 한번 저녁 8시 가정의 불을 끄고 밖으로 나와 야외에서 이웃과 영화를 보는 행사다.

올해는 5월 제기동 이수브라운스톤 아파트, 6월 제기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7월 휘경 주공1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850여 명이 에너지 절약에 참여했다.

주민들은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자전거 동력을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에너지 사진 전시회 △에너지히어로 포토존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쉽게 동참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달 26일과 29일에는 제13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래미안아름숲 아파트, 제기 이수브라운스톤 아파트에서 다음달 22일에는 이문2차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에너지 절약 그림 그리기‧글짓기 대회, 새 박사 윤무부 교수 초청 강의 등이 마련된다.

박명찬 맑은환경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