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대한항공기 무더위 속 3시간 지연

2016-08-09     김백선 기자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이륙을 준비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승객들이 ‘찜통’ 속에서 40여 분간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께 승객 328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247편의 기내 보조동력장치(APU)에 문제가 생겨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탑승을 시작한 오후 4시 55분부터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기내에서 대기하다가 40여분 뒤인 오후 5시 40분께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대기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