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익수 의회사무처장, 37년 공직 명예롭게 퇴임

2016-06-27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 의회사무처 제20대 의회사무처장인 박익수 처장의 명예퇴임식이 27일 열렸다. 이번 퇴임식은 박익수 처장의 평소 뜻에 따라 의회사무처 후배 공무원인 담당관과 수석전문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하게 진행됐다. 

박익수 처장은 퇴임사에서 “공직에 몸담은 37년간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지만 칭찬보다는 채찍질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채찍질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공직자분들도 칭찬보다는 채찍질에 더 귀를 기울인다면 언젠가는 여러분의 헌신에 누군가는 박수를 쳐주리라고 믿는다.”며 공직생활을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박익수 처장은 1978년 12월 30일 공직에 몸담은 이래 정책기획심의관, 자치행정국장, 오산시와 남양주시 부시장, 道 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로 경기도정에 기여해 왔다. 

한편, 박익수 사무처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연찬회까지 맡은바 소임을 다한 후 30일 공식적으로 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