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지난 2004년부터 13년째 부동의 1위…1㎡당 8310만원

2016-05-30     이정윤 기자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서울시가 ‘2016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판매점으로 드러났다. 이곳은 현재 1㎡당 8310만원으로 13년째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역은 평당 4273만원을 기록한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가 차지했다.

반대로 도봉구 도봉산 자연림은 1㎡당 5910원으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으로 밝혀졌다.

자치구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마포구 5.6%, 서대문구 5.1%, 서초구 5.02%, 용산구 4.73%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 주택이 많은 아현·염리·망원동의 주택재개발사업과 홍대입구 근방의 상권확장, 공항철도 주변 신규 상권 형성 등이 마포구 공시지가 상승세를 이끄는 데 한 몫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