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상교량 안전관리 논의 세미나 개최

27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서 열려

2016-05-25     임진영 기자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서해대교 등 해상교량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오는 27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해상교량의 78%(43곳)를 관리하는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이 주관하며 해상교량 관련 민관 전문가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길흥배 박사(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가 지난해 12월 서해대교에서 낙뢰로 발생한 케이블 절단 사고와 관련해 발표를 한다.

지난해 12월 서해대교에서는 화재로 주탑과 연결된 케이블들이 끊기고 손상된 바 있다. 경찰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감식결과 화재 원인은 낙뢰로 밝혀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상교량 안전 관련 투자도 확대하고 있고 해상교량 전담조직도 익산국토관리청에 마련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해상교량 안전관리 방안들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