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폐업 직전 ‘레고’를 다시 쌓은 비결

2016-03-29     이아량 기자

[매일일보] 블록의 대명사이자 세기의 장난감 ‘레고’.

전 세계 7500만명이 구매하고 연간 2억 박스 이상의 레고를 산다. 하지만 레고가 언제나 ‘잘 나간’것은 아니었다.

1998년 창립 이후 최초로 대규모 손실을 겪고 2004년에는 폐업 직전까지 몰린 적도 있었다. <레고>는 레고의 탄생과 성장,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혁신의 딜레마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 ‘케이스 스터디’다.

어떤 혁신이 성공하고 실패하는지, 혁신의 속도와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레고의 부활을 통해 풀어냈다.

저자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데이비드 로버트슨 교수는 베일에 싸여 있던 레고의 심장부를 심층 취재하며 ‘레고 교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 빌 브린 지음. 김태훈 옮김. 해냄출판사. 380페이지. 1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