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자 10명 중 7명, 금전적 부담에 중도해지 경험

2015-11-30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보험가입자 10명 중 7명은 금전적인 부담 탓에 보험을 중도 해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은 30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 수도권 거주 30~40대 보험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응답자 중 중도 해지 경험이 있는 가입자는 72%였고, 해지한 보험의 평균 유지기간은 4년 미만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보험료 부담이 중도 해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 가구가 한 달에 내는 보험료는 평균 31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가입한 보장성보험은 실손보험이 90%로 가장 많았고, 암보험 62%, 종신보험 54%, 상해보험 45%로 집계됐다.   

보험가입시 고려하는 요소로는 상품(44%), 서비스(24%), 보험사 이미지(20%)를 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