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구민 생활정보가 한눈에…

‘201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
교육·문화 등 7개 분야 정책 사업 홍보

2015-01-0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동대문구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달라지는 구민생활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동대문구는 신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다양한 혜택을 구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 배부했다. 

안내책자에는 △교육·문화 △여성·복지 △건강·보건 △도시·환경 △교통안전 △경제·일자리 △주민·생활 등 7개 분야별 유용한 생활정보를 담아 구의 정책과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구정정보를 간추렸다. 

△교육·문화 분야
현장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진로교육 콘서트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을 미리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기동에 위치한 ‘선농단 역사문화관’이 개관되면 선농대제 의복·농기구 체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여성·복지 분야
맞춤형복지제도의 혜택은 더 넓고 두터워진다. 늘어나는 어린이집 수요에 맞춰 답십리동에 구립어린이집을 신설 보육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는 통합급여에서 생계·주거 등을 고려한 개별급여로 전환된다. 

△건강·보건 분야
구민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무료지원이 반갑다.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접종 항목에 ‘A형 간염’이 추가되고,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전문 상담인력을 초청해 의료사고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의료민원 무료상담실도 운영한다. 한편 2015년부터는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지정,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도시·환경 분야
생활밀착형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펼친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기동주민센터 청사가 신축돼 업무를 개시했으며 답십리1동주민센터도 신축을 위해 연초 임시청사로 이전해 막힘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원, 마을마당 등 휴식공간의 쾌적한 관리를 위해 ‘우리동네 공원·마을마당 지킴이’를 모집·운영하고 중랑천 둔치 녹화조성사업 등을 통해 주민쉼터도 조성된다.

△교통·안전 분야
불필요한 장벽은 없애고 안전에 불을 밝혀 주민 편의 돕는다. 지역단위 번호판 소유자가 시·도를 변경해 주소 이전시 자동차(이륜차 포함) 변경등록 의무가 면제된다.
또한 용두3빗물펌프장 신설 및 신이문 빗물펌프장 증설로 폭우시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어두운 골목길은 친환경 LED 보안등을 설치해 환하게 정비한다. 

△경제일자리 분야
창업성공률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소상공인 대상 창업강좌를 개설해 성공전략 및 경영개선 노하우 등을 교육하고, 특화된 창업모델 발굴을 위해 업종별 전문컨설팅단을 운영하는 등 입체적·단계적 맞춤지원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금리를 인하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인도 돕는다. 

△주민·생활 분야
개방·공유의 가치를 실현하고 구민소통에 앞장선다. 동대문구 공공데이터광장(가칭) 웹사이트를 구축해 다양한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누구나 쉽게 열람 및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인감증명서를 대체할 수 있는 전자본인서명확인서 이용기관이 구청 및 동주민센터로 확대되고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초미세먼지 예보제도 시행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201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책자가 우리 동대문구로 처음 이사 오는 구민들과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를 궁금해 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발간취지를 밝혔다. 구는 8일 오전 10시부터 개최하는 신년인사회에서 ‘201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배부하고 추후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등 구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