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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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공동 3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3.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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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더파 66타… 선두에 1타 차
타이거 우즈, 2언더파 공동 35위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에 오른 안병훈.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안병훈이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브라이언 하만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토미 플릿우드·키건 브래들리와 타수 차는 한 타다.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 안병훈은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언더파를 쳤다.

후반 2번 홀과 4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5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한 안병훈은 9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안병훈은 “작년에 비해 그린이 많이 부드러웠다. 전반에는 바람이 덜 불고 후반에는 많이 불어서 플레이가 좀 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병훈은 “혼다 클래식에서부터 샷감을 많이 되찾았다. 오늘도 샷감이 좋았다”면서 “오늘 아이언으로 평소 보다 핀에 더 가까이 볼을 붙일 수 있었고 그래서 버디를 7개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아이언 샷이 이 코스에서는 도움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이날 5언더파를 치며 이나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라이언 무어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 맞바꾼 우즈는 후반 들어 16·17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2m 조금 넘는 파 퍼팅을 놓치면서 오히려 1타를 잃었다. 결국 디펜딩 챔피언 웹 심슨 등과 함께 공동 35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김시우와 강성훈·임성재는 모두 1오버파로 공동 8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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