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두산을 제외한 9개 프로야구 구단이 자체적으로 시범경기를 중계한다. 14일 키움 히어로즈가 중계 대열에 합류하면서 9개 구단으로 늘었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부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키움 히어로즈 베이스볼 클럽을 통해 자체 중계를 한다.
키움은 20일 KIA전까지 홈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6경기를 모두 중계할 참이다. 대부분 구단 자체 중계에 카메라 한두 대를 동원하는 것에 반해 키움은 카메라 총 4대를 구장 내에 배치해 경기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이미 자체중계에 나선 롯데·KIA·한화에 이어 이날부터 키움·LG·삼성도 홈구장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를 중계한다. SK·KT·NC도 홈 시범경기 중계를 준비 중이다. 각 구단이 자체 중계에 나선 것은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들이 광고 급감에 따른 적자 문제로 시범경기 편성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