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석방 장외투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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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석방 장외투쟁해야"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2.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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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도 국민 뜻, 용서도 국민 뜻"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가 1일 오전 연합뉴스TV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홍준표 전 대표가 4일 자신이 당선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친박계(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자 홍 전 대표가 더 강한 우 클릭 전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극기 세력의 장외투쟁을 이제 우리당(한국당)이 앞장서 나서야 할 때"라며 "제일 먼저 이명박, 박근혜 두 분의 전직 대통령 석방운동을 장외투쟁으로 전국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또한 또 다른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석방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로 "국민들의 마음속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국민들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박 전 대통령의) 탄핵도 국민들의 뜻이고 용서도 국민들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용서해야 할 때라고 본다. 왜 이제 와서 국민저항 운동이냐고 질책하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모든 일이 시와 때가 있다"며 "올 봄 여의도에 다시 돌아가게 되면 300만 당원들과 함께 범국민 저항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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