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비 1억 마련… 청년사업가 10개팀에 전해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기아자동차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청년 창업지원 캠페인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는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MARU180에서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 시즌2 성과 공유회를 실시했다.
이 캠페인에는 이종근 기아차 기업전략실장, 김지훈 그린카 경영기획본부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및 청년 소셜벤처 창업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춘, 내:일을 그리다’는 그린카를 통해 기아차를 이용한 고객의 주행거리당 일정금액을 기아차가 모금 후 청년 소셜 벤처창업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이번 ‘청춘, 내:일을 그리다’ 시즌2를 통해 모금한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소셜 벤처 설립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 10개팀을 지원하는 데 활용했다.
특히 기아차는 △사회적 기업가 전문 멘토링 △실제 창업을 위한 법률, 회계, 인허가 관련 자문 △실습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청년 창업가들의 초기 사업화 단계를 위한 다양한 청년 창업 지원책을 제공했다.
이날 열린 성과 공유회에서는 5개의 우수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이 선정됐다. 총 상금 2400만원과 함께 정부 사업인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우선 선발 추천 등 혜택도 주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는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 더욱 뜻 깊은 공익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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