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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정시, 대학별 영역 비중 공략하라표준점수·백분위 등 학교마다 영역 비중 달라
“절대평가 ‘영어’ 반영 방식 차이 커 유의해야”
2019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대학별 반영 방법. 자료=진학사.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달 수능 성적표를 받으면 자신의 영역별 점수와 대학별 수능 점수 반영 방식에 따라 정시모집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수시모집에서는 고교 학생부 성적이나 논술·면접고사 등의 성적으로 합격 여부가 판단되지만 정시는 수능 성적을 100% 적용해도 대학별로 점수 산정 방식이 달라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들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서로 다른 수능 지표를 활용한다. 또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 반영 방법에도 차이가 있어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학들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성적이 표시되는 수능 성적표를 다르게 활용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사용해 학생의 성적을 재산출하는 것이다.

표준점수는 백분위에 비해 촘촘한 분포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표준점수로는 1점 차이지만 백분위로는 차이가 없거나 크게 벌어지는 구간이 생긴다. 따라서 어떤 지표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대학간 유불리가 달라진다.

상위권 대학들은 국어·수학은 표준점수로,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을, 탐구영역의 경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학생 성적을 재산출한다.

국민대, 단국대, 성신여대 등의 대학은 국어·수학·탐구 영역 모두를 백분위로 활용하고 상명대·홍익대·서울교대·공주교대·충남대·충북대 등은 표준점수만을 적용한다.

지난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의 반영 방법은 대학마다 차이가 크다.

대다수의 대학은 영어를 국어·수학·탐구 영역과 같이 일정 비율로 반영하지만 서울대·고려대·서강대·중앙대·성균관대 등의 대학은 다른 과목의 총점을 계산한 후 영어 등급에 따른 점수를 가·감산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1등급과 5등급의 차이가 단 2점에 불과해 영어 가감에 대한 영향력은 낮다. 그러나 삼육대 전 모집단위와 성신여대 자연계열 일부 학과의 경우 수능 영역 중 3개 영역만 활용하기 때문에 영어 반영 비율이 높다.

또 4개 영역을 모두 활용하는 경우에는 서울여대 인문계열, 성신여대 일부 학과가 영어 반영 비율이 30%나 된다.

이와 함께 많은 대학들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4개 영역 성적을 활용한다. 하지만 각 영역의 반영비율이 다르다. 따라서 자신의 영역별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교 군을 설정하고 해당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비교해야 한다.

서강대와 성균관대의 경우 탐구영역의 반영 비율은 성균관대(자연) 35%, 성균관대(인문) 20%, 서강대(인문·자연) 18.75% 순이며 수학 반영 비율을 보면 서강대(인문·자연) 46.87%, 성균관대(인문·자연) 40%이다. 이처럼 반영 비율이 차이가 나 수학 성적이 다른 과목에 비해 높다면 서강대 지원이 유리하고 탐구영역이 다른 과목보다 뛰어나면 성균관대 지원이 가능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자신이 획득한 수능 점수에 따라 대학별로 유불리가 나눠질 수 있다”며 “정시를 지원시에는 수능 총점이나 백분위 평균을 계산하기 보다는 대학별 점수를 산출해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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