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민주당 차기 당권 레이스가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선두를 달리는 이해찬 후보를 송영길·김진표 후보가 나란히 달리며 추격하는 ‘1강 2중’ 판세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리얼미터 자체 설문조사(9일 전국 성인남녀 2012명을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이 후보는 민주당 당원 응답자 중 37.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 후보(28.3%), 송 후보(22.9%) 순이었다. 또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 조사에서도 38.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송 후보(22.3%), 김 후보(21.4%) 순이었다.
민주당은 전국대의원 투표 45%(현장투표), 권리당원 투표 40%(ARS 투표),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여론조사 10%을 반영해 당대표를 선출한다. 당원과 당 지지층의 여론이 중요한 이유다.
한편 당원과 당 지지층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다른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작았다. 이 후보 31.8%, 김 후보 22.4%, 송 후보 2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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