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11일~14일꺄지 3박 4일간 충남 홍성군 홍동면 소재 문당환경농업마을 일대에서 ‘2018년 순천향의과대학 농촌체험·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는 특히 단순한 노력봉사가 아닌 농촌을 이해하고 마을주민들의 건강상태를 3일간 체크해 정확한 진단과 진료를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의학과 20명, 간호학과 31명 등 총 51명의 학생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조를 편성하고 신청한 농가를 순서대로 농작물 수확 등의 힘을 보태고 있다.
또 농가마다 일대일 문진활동을 벌이며 마을 주민들의 기초건강 자료조사를 실시해 13일 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신경외과·작업환경의학과 등 순천향대 천안병원 전문의 의료봉사에 필요한 사전자료를 수집·관리하고 있다.
학생회의 의료봉사활동을 소식을 들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는 △혈당측정기(10대) △혈압측정기(10대) △혈당·소변검사 스틱(각각 500개) △기타 소화제 등 보조약품 50인분 3일치 등의 의료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성수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 재학생 봉사단이 매년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현장을 찾아 농촌봉사와 의료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농촌의 현실을 바로 알고 예비 의료인으로 갖춰야 할 인성함양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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