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선문대학교 학군단(ROTC)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050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ROTC 56기 700만원 △54기 350만원 등으로 전달식은 56기는 지난달 22일, 54기는 이달 6일에 열렸다.
장학금 기부는 지난 2016년 ROTC 52기가 2년 4개월간 월 1만원씩 저축하며 모은 816만원의 장학기금 전달로 시작됐다.
이견철 학군단장(중령, 학군 28기)은 “대학 건학이념인 애천(愛天), 애인(愛人), 애국(愛國)을 몸소 실천하는 선배들의 뜻을 잘 받들어 학문과 군사지식 습득, 인성이 반듯한 장교로 임관하도록 지도하겠다”라며 “아울러 좋은 전통을 더욱 발굴해 명품학군단 육성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선배들의 후배사랑에 감사드리고 학군단의 훌륭한 전통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문무를 겸비한 호국간성(護國干城)의 정예장교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선문대 학군단은 2016년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 받았으며 국방부장관 표창 118개로 학군단 설치대학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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