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9K… 2연속 QS ‘쾌투’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류현진(31·LA다저스)이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어웨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무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류현진은 6-2로 앞선 7회말 토니 싱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란달의 9회 만루홈런 등 10-3으로 여유 있게 승리하며 류현진에게 2승째를 안겼다.
류현진이 이날 기록한 탈삼진 9개는 올시즌 개인 최다 기록으로 지난해 5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래 근 1년 만에 기록이며, 류현진은 통산 8번째 기록이다.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13년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작성한 12개다.
3안타만 허용한 이날 경기의 ‘옥의 티’는 홈런이었다. 그 동안 시즌 피홈런이 없었던 류현진은 2회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내준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로써 시즌 평균자책점은 2.8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타석에서는 3타수3삼진으로 물러났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