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 제재에 나섭니다.
16일 서울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 참석한 김 원장은 "고금리 대출이 많이 취급하거나 금리산정체계가 미흡한 저축은행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시장을 통한 자율 시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대율 규제를 도입해 대출 영업을 일정 부분 제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고금리대출에 대해서는 높은 리스크 수준에 상응하는 손실 흡수능력을 갖추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 2월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전체 가계신용대출 차주 115만명의 81%인 94만명이 연 2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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