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푸른숲도서관’ 18번째 공공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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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광교푸른숲도서관’ 18번째 공공도서관 개관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8.04.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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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책도 읽고, 소통도 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발전
광교푸른숲도서관 조감도 (자료=수원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의 18번째 공공도서관인 광교푸른숲도서관이 12일 개관식을 하고, 문을 열었다.

광교호수로 131에 건립된 광교푸른숲도서관은 대지면적 2만㎡, 연면적 450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하 1층에는 보존서고, 1층에는 강당·다목적실이 있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휴게공간, 3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유아열람실, 카페가 있으며. 옥상에는 전망데크와 정원이 있다. 보유 장서는 2만2천여 권에 이른다.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이익금 130억 원이 사업비로 투입됐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건물이 최대한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지형 높이 차이 때문에 광교호수공원 쪽에서 도서관으로 진입하면 3층이 1층처럼 느껴진다. 도서관 옥상 전망공간에서는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신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의 특화 주제는 ‘자연 치유’다. 수원시도서관은 시립 공공도서관에 특성화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른 자료 코너·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특화 주제에 맞게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내부 공사를 했고, 벽면에는 자작나무를 둘렀다. 입구 안내대 뒤 벽면에는 습도조절,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모스 패널(이끼판)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자연 치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화 도서를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 기념사에서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지식을 쌓고 마음을 살찌우는 공간이자 사람과 책이 만나는 공간”이라며 “누구든 찾아와 책을 읽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0년 8개였던 수원시립 공공도서관은 민선 5~6기 동안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011년 태장마루도서관을 시작으로 민선 5기에 3개 도서관(태장마루·대추골·한림도서관)이 건립됐고, 민선 6기 들어 창룡·버드내·호매실·광교홍재·일월·화서다산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2015년에는 공립 인도래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

5월 매여울도서관이 문을 열면 수원시립 공공도서관은 19개가 된다(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 포함). 2010년 말 141만1392권이었던 장서는 2017년 말 253만9687권으로 79.9% 증가했다. 올해 장서 15만4000권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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