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1호선 '노후 방음시설 개량' 올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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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1호선 '노후 방음시설 개량' 올해 마무리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03.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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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본사 전경.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의 노후 방음시설 개량작업이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 이하 '공사')는 39억 원을 들여 도시철도 1호선 노후 방음시설에 대한 개량 작업을 연내 완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개량 대상 구간은 1호선 교량구간인 교대역에서 두실역까지다.

해당 구간의 방음시설은 1985년 개통 당시 설치된 이후 30년 이상 경과돼 미관상 문제는 물론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예산 68억 원을 반영해 대상 구간인 전체 10.5km 중 7.6km를 개량했으며, 현재 2.9km 구간이 남은 상태다.

공사는 시민 안전을 좀 더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당초 2020년까지로 예정됐던 사업기간을 2년가량 앞당겨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 39억 원을 집중 투입해 1호선 교량 전 구간의 방음시설 개량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며, 공사 구간이 통행차로와 일부분 겹치는 만큼 작업구간에는 공사안내를 알리는 안전간판과 신호수 등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방음시설 개량 공사 발주 시 부산지역 업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제한 입찰을 추진한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1호선 노후 방음시설 개량공사를 연내 완료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 안전을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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