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삼성 30조원 투자 ‘호재’…부동산 시장 기대감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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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삼성 30조원 투자 ‘호재’…부동산 시장 기대감 ‘高高’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8.02.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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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반도체 제2공장, 생산유발효과 163조원·일자리 44만개 창출 기대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투시도. 사진=효성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설립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택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석방 이후 경영 첫 복귀 업무로 평택 반도체 제2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구속수감 중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한 증설 등을 결정한 바 있다.

평택시는 이미 지역 내 풍부한 호재로 지난해 경기도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택시는 △2014년 1.30% △2015년 2.92% △2016년 4.22% △2017년 7.55%로 가파른 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들어선 고덕산업단지 주변에는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를 비롯해 평택항 인근 바다를 매립하는 평택항만도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평택호 관광단지도 인근 현덕지구 등과 연계해 관광·레저·주거 단지를 결합한 국제 항만 관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2공장 건설로 163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44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2공장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효성은 3월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S-2블록에 평택 최초 와이드형 테라스 하우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84㎡ 371가구 △전용 93㎡ 76가구다.

경기도 평택시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는 ‘SRT 센트럴지제’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동, 전용 59~84㎡, 총 1603가구(예정) 규모다.

효성은 또 경기도 평택시 소사2지구 A1∙A2블록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0개동, 전용 59~136㎡, 총 32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72㎡는 분양이 완료됐으며, 전용 84㎡도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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