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폭설·한파 대비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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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폭설·한파 대비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나서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8.01.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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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보호대책 및 미인가시설 지원 강화키로
사회복지시설 폭설 대비 안전점검 모습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겨울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미인가시설의 한파 및 폭설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관내 사회복지지설 1800여 곳에 대한 동절기 안전 관련 시설 점검에 이은 것으로, 사회복지시설 358곳과 미등록시설23곳 등 총 381곳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급수·난방시설에 대한 동파방지 대책, 겨울철 전열기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여부, 제설장비 보유 및 이번 폭설에 따른 제설, 미인가시설에 대한 지원 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사회복지시설에서는 급수·난방시설에 대한 동파방지 대책 및 겨울철 전열기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설대비 주기적인 제설장비 점검과 삽, 빗자루, 염화칼슘 등을 갖추고 재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광주시는 관내 미등록경로당과 독거노인(50명)에게 난방비 1300만원, 광주이주민영유아돌봄센터에 온수매트, 냉반기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지원이 필요한 미등록 시설과 소규모 시설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모금단체와 협력해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독거어르신에 대해서는 한파정보 전달체계 구축, 주기적인 밑반찬 배달인력에 의한 안전 확인, 한파 특보발령 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에게 SMS 문자발송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노숙인에 대해서는 2월까지 경찰 등 유관기관과 지원상황실을 설치해 동절기 노숙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노숙인 발생 시 시설 입소, 무료급식 및 건강센터 등에 안내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숙인과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에는 동절기가 더욱 힘든 계절이다”며 “관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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