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장애인문화예술극회'휠'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 장애인창작단막페스티벌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홍대입구역 JU씨어터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휠'은 장애인 배우를 중심으로 연출, 음악, 무대를 갖춘 전문 연극단이다. 2011년 창단 이후 25편 이상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애인 예술인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송정아 단장은 “휠은 장애인연극 기회의 확대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장애인에게 연극이 ‘보는 문화’일 뿐 아니라 ‘하는 문화’가 되길 꿈꾼다"고 말했다
휠이 단독으로 참여한 전년도 페스티벌과 달리 △ 발달장애인 극단 ‘멋진 친구들’, △ 청각장애인 극단 ‘난다’, △ 시각장애인 예술단체 ‘춤추는 헬렌켈러’ 등 3개의 극단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 단원들이 직접 쓴 대본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배우들의 솔직한 연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작품 소개] ❍ 하늬바람 -작가: 송정아-연출: 강제권페스티벌은 4일간 평일 20시 1회, 주말 15시·18시 2회 공연 등 총 6회의 공연을 실시하게 되며 회당 약 70분간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페스티벌 일정 및 자세한 공연 내용은 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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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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