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 새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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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 새 도약 ‘시동’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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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위한 평택기지 터미널 분리공사 착수
한국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 가스 저장 시설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13일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터미널 분리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수전(受電) 이중화 및 변전소 설비 부하 분산을 통한 정전 발생시 계통장애 영향 최소화, 구간별 종합정비 운영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2020년부터 평택 LNG 기지는 기존 단일 터미널에서 2개의 복합 터미널로 전환돼 분리 운영되며, 일부설비 고장으로 인한 부분보수 중에도 나머지 설비는 독립적으로 가스 송출이 이뤄져 보다 안정적인 터미널 운영이 가능해진다.

김성모 한국가스공사 생산본부장은 “이번 터미널 분리공사를 통해 30년 넘게 장기 운영된 평택 LNG 기지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스공사의 최우선 목표인 안전하고 중단 없는 천연가스의 공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 LNG 생산기지는 1986년 우리나라에 처음 천연가스를 공급한 이래 국내 수요의 약 34%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 중요 에너지 시설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LNG 터미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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