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에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신한균도예展-신정희선생을 추모하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예전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메사빌딩 ‘한 수’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신한균 작가 부친이자 한국 대표 사기장인 신정희 선생 타계 10주년을 기념 하는 의미에서 두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전시에서 달항아리를 비롯해, 분청, 동유, 회령유를 이용한 사발, 화병, 물단지, 편상 등 현대화된 도예작품 70여점이 진열된다.
신한균 작가는 조선사발을 재현한 고(故) 신정희 선생의 장남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우리 그릇의 전통을 복원 계승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990년 동경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일본 후쿠오카 당진소 전시를 계기로 회령 도자기를 연구하여 1997년 함경도 회령유약을 최초로 재현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2월 명동점 인근 메사빌딩에 전통 문화 복합 공간 ‘한 수’를 오픈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