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 촬영지, 말레이시아 관광객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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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드라마 촬영지, 말레이시아 관광객 부른다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1.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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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강원도 정강원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여행업자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의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방한관광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말레이시아 12개 주요 언론매체 기자들을 초청, 한류 드라마 촬영지를 취재하는 특별 초청투어를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어에 참가하는 말레이시아 언론매체들은 하리안메트로(말레이어), 더선(영어), 신츄데일리(중국어) 등 언어별 유력 일간지와 백패커즈 매거진, 렛츠 트래블, 트레블써티식스(에어아시아 기내지) 등 해외여행에 관심도가 높은 독자층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 전문지다.

주요 취재지는 한류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배경이 된 전주향교, 남원 광한루, 가평 아침고요수목원과 수원화성 행궁 및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촬영지인 부안 영상테마파크, 부여 백제문화단지, 용인 한택식물원 등이다.

공사는 이번 드라마 촬영지 취재를 통해 전주, 부안, 부여 등 아직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집중 조명하고, 촬영지를 중심으로 지역방문 및 특화상품 개발과 해외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방한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2010년 11만 4000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26만 7000명으로 2배 증가했다.

이영근 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장은 "드마마 촬영지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흥미로운 콘텐츠 중 하나다"며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 한류 팬들에 대한 방한동기 부여 및 외래객 방한지역의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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