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이 오는 5월 1일부터 직접 고용된다.
LG전자는 지난 13일 서비스센터 대표단과 인사체계, 임금, 복리후생 등 직접고용 이후의 처우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오는 5월부터 합의된 채용 기준에 맞춰 서비스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내에 직접고용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말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 측은 “LG전자가 서비스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별도 자회사를 두지 않고 직접 고용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가 직접고용하게 될 3900여명 중 현재까지 90% 이상이 LG전자노동조합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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