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난해 최대 실적 경신…영업이익 1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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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난해 최대 실적 경신…영업이익 1조 육박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2.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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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비중 71%로 높아져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넥슨이 지난해 1조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해 매출 2537억엔(약 2조5296억원), 영업이익 984억엔(약 9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8%, 9%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PC 온라인 게임이 여전히 성장을 이끌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대표작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면서다.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지역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업데이트로 견고한 실적을 냈고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도 지난해 여름 업데이트에 힘입어 한국에서 크게 성장했다. 미국 자회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 등도 북미 시장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은 1조7799억엔으로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는 71%를 차지해 해외 매출 비중이 2016년 59%, 2017년 66%에서 더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IP(지식재산권) 저력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은 출시 100일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고 국내외 총 2000만 다운로드 달성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다크어벤저 3’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출시 4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AxE)’는 지난해 11월 일본 시장에 출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다양한 신규 IP 게임을 선보인다. 1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스피릿위시’를 출시했고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트라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바람의나라: 연’, ‘마비노기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도 나온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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