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숭실대 교수팀, 전자기적 투명성 현상의 전기적인 컨트롤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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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숭실대 교수팀, 전자기적 투명성 현상의 전기적인 컨트롤 기술 개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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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왼쪽) 숭실대학교 IT대학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와 정현승 박사, 사진=숭실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이호진 숭실대학교 IT대학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와 정현승 박사, 학생연구진이 작성한 논문이 재료·광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옵티칼 머터리얼스’ 최신호(2019년 1월 18일자)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가 교신저자로, 최현용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논문 ‘메타물질 깔때기 효과를 이용한 전자기적 투명성 현상의 전기적인 컨트롤’을 통해 테라헤르츠파 대역에서의 전자기적 투명성 현상·위상을 전기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능동형 메타물질 구조에 따른 테라헤르츠파의 투과 특성을 심도 있게 분석함은 물론 최적의 메타 원자 구조를 제안했다.

테라헤르츠파는 차세대 5G통신뿐 아니라 의료, 보안, 식품,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주파수 대역이지만 현재까지 주파수·위상을 전기 능동적으로 선택하거나 효과적으로 변조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까지 개발되고 있지 않다.

또 전자기적 투명성은 빛의 속도를 조절하거나 넓은 흡수, 반사 스펙트럼 대역에서 매우 좁은 투과창을 형성하는 비선형 광학 효과를 나타내는 기술로 비선형 광학 소자와 테라헤르츠 소자 응용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이호진 숭실대 교수는 “이번에 제안된 기술과 방향이 효과적으로 개발된다면 테라헤르츠파 기반 비선형 광학 시스템과 이미징 시스템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시약의 검출, 메디칼용 센서의 민감도를 극한으로 올려 아주 미세한 양의 시약, 샘플 성분 검출은 물론 검사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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