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올해 2차 북미정상회담 포함 상당한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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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올해 2차 북미정상회담 포함 상당한 진전 기대”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1.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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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북미고위급회담 열릴 듯
중동을 순방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올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집트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에 도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좋은 소식은 현재 북한과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협상에서 논의되는 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하진 않겠지만, 이 대화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이 중동 순방을 마치는대로 지난해 11월 돌연 무산됐던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 북미 고위급 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담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의제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들이 국내외에서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지난번에 보면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대개 한 달 후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며 “2월 중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 전에 고위급 회담이 이뤄져야 하므로 북미고위급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같은 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중순쯤 베트남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갖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1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도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2차회담 개최지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 두 곳을 압축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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