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OK생활·희망장학생’ 모집에 3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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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OK생활·희망장학생’ 모집에 3000명 몰려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1.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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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생활비 지원 장학제도‧입소문 등 영향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OK배정장학재단이 진행하는 장학생 모집에 30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렸다.

OK저축은행은 OK배정장학재단이 ‘2019 OK생활·희망장학생 모집’을 진행한 결과 3100명의 대학생들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한 약 1200명보다 1900여명 늘어난 규모다.

대학생 대상의 OK생활장학금 신청자 2742명을 분석하면 대학생 81.2%(2,229명), 대학원생 18.8%(513명)으로 대학생 신청자가 월등히 많았다. 대학원 신청자 중에는 석사과정의 학생이 전체의 82.8%(425명)을 차지했다. 박사과정도 17.2%(8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선정된 장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탄 데다가 생활비 지원 장학제도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일시금 형태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반의 장학사업과 달리 학기 중에 별도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국내 유일의 장학사업이라고 OK배정장학재단 측은 설명했다.

올해 OK생활장학금 장학생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2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한 번의 선발만으로 졸업할 때까지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OK생활장학금의 지원기준은 직전학기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 뿐이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새내기 장학제도인 OK생활장학금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OK저축은행 등 후원사들과 힘을 모아 국내외 학생들의 꿈과 열정에 기름 부을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진행한 중고등학생 대상 OK희망장학금에도 4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지원했다. 이들 학생에게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뿐만 아니라 담당 교사가 꾸준히 학생을 관리 지도할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OK저축은행, OK캐피탈, 아프로파이낸셜 등을 계열사로 둔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매년 30억원을 OK배정장학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18년 간 국내외 대학생, 스포츠 꿈나무 등을 포함한 장학생 5000여명에게 140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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