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2019년 1차 합격자 공개… 야구 심창민·육상 김국영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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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2019년 1차 합격자 공개… 야구 심창민·육상 김국영 합격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1.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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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 7명, 병사 163명… 프로야구 선수 17명 선발
2019년 1차 국군대표 선수 합격자에 이름을 올린 심창민.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가 10일 2019년 1차 국군대표 선수 합격자를 공개했다. 부사관 7명, 병사 163명이다.

야구 심창민·축구 류승우 등 프로 무대를 누비던 선수들이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다. 육상 김국영·수영 양정두 등 한국기록 보유자들도 선발됐다.

특히 야구와 축구에서는 경찰야구단·축구단이 선수 선발을 중단해 상무 입단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발표 결과 프로야구 선수 17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삼성 핵심 불펜 심창민과 LG 트윈스 내야수 양석환·두산 베어스외야수 조수행·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재현 등 다수의 1군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에서는 7명이 뽑혔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3총사로 1993년생 동갑내기인 류승우와 진성욱· 이찬동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지킨다.

류승우는 2017년 7월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 생활을 접고 친정팀 제주로 3년 7개월 만에 복귀했고, 지난 시즌 K리그1 28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 진성욱은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했던 2017년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로 뛰었다.

육상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과 200m 기록 보유자 박태건은 동반 입대한다. 수영 남자 자유형 50m, 접영 50m 한국기록 보유자 양정두도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이지훈· 트랙사이클 남자 매디슨 은메달 리스트 김옥철도 상무에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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