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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IT 기업, 한국 5G 시장 노리고 몰린다MS·AWS·레드햇 등 글로벌 IT 기업들 비즈니스 행사 개최
5G 상용화 이후 데이터 폭증 시대 클라우드 시장 선점 노려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 나우’ 인공지능(AI) 컨퍼런스에서 사티아 나델리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국적 IT 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비즈니스 행사를 열면서 한국 시장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는 내년 3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등에 따라 네트워크 장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나 AI(인공지능) 등에서도 '큰 장터'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지난 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퓨처 나우’ 인공지능(AI)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사티아 나델리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고경영자(CEO)는 “사람과 AI는 대립의 관계가 아니고 AI는 사람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는 AI 설계 원칙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MS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앞서 전날 오픈소스 솔루션 업체 레드햇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레드햇의 비즈니스를 소개한 데미안 웡 레드햇 아시아 시장 부문 부사장 및 총괄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오늘날 최우선 과제가 DT”라며 “업계가 전방위적으로 기존 산업이 디스트럽션(Distruption, 붕괴)되고 있기 때문에 DT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버로 인한 택시산업, 넷플릭스로 인한 미디어산업, 핀테크기업에 의한 금융산업을 그 예로 들었다.

클라우드업계의 큰 손인 아마존웹서비스(AWS)도 국내에서 비즈니스 행사를 연 바 있다.

이 같이 글로벌 IT 기업들이 잇따라 비즈니스 행사를 여는 것은 5G 시대를 앞두고 데이터 폭증 시대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5G 시대에 초고속, 초저지연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지고 자율주행기술이 상용화되면 처리해야 되는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1758억달러(197조520억원)인 클라우드 시장이 오는 2021년 2783억달러(312조697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양분하는 가운데 구글이 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시장과 함께 클라우드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기업들까지 수요를 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넓어지고 빨라지는 5G 통신고속도로에 얹을 콘텐츠 시장을 보고 넷플릭스, 유튜브 등 콘텐츠플랫폼사업자(OTT)까지 진출이 활발하다.

최근 잇따른 IT기업들의 한국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데미안 웡 레드햇 부사장은 “한국은 많은 기술 이니셔티브가 진행이 되는 흥미로운 국가”라며 “제도도 우호적이고 5G 통신 혁신이 이뤄지고 있고 성장잠재력이 거대해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기회가 무르익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박효길 기자  parkssem@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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