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본부장 김용헌)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인천시청(시장 박남춘) 및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 합동으로 도심속도 하향관련 현장 실증조사를 시행했다.
이와 관련, 조사노선은 동소정 사거리에서 굴현역(9.1km), 백범로 만수주공 사거리에서 도화초교 사거리(6.0km)에 이르는 두 개 노선이다. 조사시간은 교통량이 많은 첨두 시간대(출․퇴근시간대)와 비첨두시간대(낮시간대)로 나누어 1일 총 3회에 걸쳐 조사했다.
한편 GPS를 장착한 차량 2대를 투입하여 제한속도를 50km와 60km로 주행했을 때의 시간영향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조사자료는 향후 인천시 관내 5030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단 본사 연구원에 의뢰, 정밀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공단에서는 향후, 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률 개정에 따른 제도 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안내 리플릿 배포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계도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적으로 5030 정책이란 도심의 속도 하향정책으로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간선도로와 보․차도가 분리된 왕복 2차로 이상의 주요 도로이며, 시속 50km로, 나머지 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속도를 낮추는 정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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