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 중인 정규직 특별채용이 6700명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4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기술직 신입사원 입사식을 갖고 올해 8월 선발돼 입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사내하도급 근로자 300명에게 사원증을 수여했다. 이들은 17일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한다.
임재홍 울산공장 상무는 격려사에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도록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현장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대차는 향후 사내하도급근로자 2800명을 추가 채용해 정규직 특별고용 규모를 2021년까지 9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