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KPGA 프론티어투어에서 아마추어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2018 KPGA 프론티어투어 7회 대회에서 아마추어 박신영(18. 신성고)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3번째 아마추어 우승자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플라자컨트리클럽 설악 선라이즈-마운틴뷰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박신영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박신영은 1번 홀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파 행진을 벌이다가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했다.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1타씩 줄인 뒤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17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마지막 홀을 파로 잘 막아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신영은 경기 후 “KPGA 프론티어투어 첫 출전만에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욕심 부리지 않고 플레이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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