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성문희 국민대학교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가 ㈜바이오리더스의 주식 1만2600주(2억 1798만원 상당)를 지난 24일 국민대에 기증했다.
성 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를 창업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시킨 이력이 있는 성공한 벤처기업가다.
교수로의 성과도 뛰어나다. 신약개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살려 국민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헬스케어ICC를 구축해 차세대 바이오벤터를 발굴·육성하는데 앞장섰고 BK21플러스 사업단장으로 바이오·식의약 소재에 특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은 “뜻 깊은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부하신 뜻을 잘 살려 바이오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이 실패로부터 재기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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