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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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장,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 면담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5.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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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바레인 개최를 계기로 양국 문화재 협력 다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15일, ‘제9회 아시아 리더쉽 컨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Mai bint Mohammed Al Khalifa) 바레인 문화장관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 양국의 문화재 분야 협력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지홍 세계유산팀 사무관, 왈리브 알리파이 보좌관, 마이 장관(바레인 문화부), 김종진 문화재청장, 황권순 세계유산팀장, 외교부 박민지 사무관, 압둘 레드하 과장(바레인 문화부) <문화재청>

바레인은 오는 6월 24일부터 열리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이다.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등재가 결정될 예정이다. 바레인은 1991년 세계유산 협약에 가입한 이래, 아랍 세계유산 지역 센터(ARC-WH)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

김종진 청장은 '양국의 문화재 보존기술이나 무형유산 분야 협력을 추진해나가자'라며 '올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등재에 대해 바레인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 중인 마이 바레인 문화장관과 김종진 문화재청장 <문화재청>

이에 대해 마이 문화장관은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와 바레인에서 꼭 한국의 세계유산이 등재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올해는 의장국으로서 바레인의 유산을 등재하지 않지만, 바레인 역시 세계유산 등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이 장관은 바레인 왕족이자 화가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제한적인 아랍지역에서 손꼽히게 활동하는 여성이다. 재임 중인 2012년 바레인의 대표적인 ‘진주채취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세계유산 정책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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