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스마트 바람] 대림산업, 국내 최초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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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스마트 바람] 대림산업, 국내 최초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개발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4.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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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음성인식 협력…지난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부터 적용
대림산업의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사진=대림산업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개발부터 업계 최초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개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 적용 등을 선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3월 KT와 스마트홈 IoT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홈 네트워크에 KT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세대 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세대 조명, 냉난방, 환기/공기청정, 가스, 출입보안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해왔다.

또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접목해 음성인식 스마트홈을 구현하고 음악 재생, 검색, 주문, 일정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분양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상복합 아파트부터 음성인식 스마트홈 시스템 적용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예일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 지난 2016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세대 내부에 설치된 환기장치에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해 정화된 공기가 천장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급배기구를 타고 안방, 거실, 주방 등 집안 전체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또 고급형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H13 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돼 0.3μm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75% 제거할 수 있다. 카본 필터를 사용해 요리 후 냄새 제거와 같은 탈취 기능도 더했다.

입주민은 세대 내 설치된 환기 스위치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기 모드·청정모드·자동모드 3가지 운전모드를 설정하는 등 최적의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5년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월패드 대신 스마트기기만으로 가스, 조명, 난방 제어 및 가스·전기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월패드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림의 스마트홈 어플은 건물 입구 및 세대 현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대화도 할 수 있으며 거실 조명 밝기를 8단계까지 조정 가능하고 각 방의 난방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대림산업은 아파트 단지 곳곳에 센서를 설치해 화재, 지진 단계별 알림 및 가스·펌프·환기 차단 등을 통한 재난 조기대응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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